인도고무나무 삽목
물꽂이 했던 인도고무나무와 파키라에서 드디어 뿌리가 나왔다!
그래서 삽목을 결정했다.
이번 포스팅은 인도고무나무 삽목이다.
먼저 삽목준비다.
다른 유튜버나 블로거분들 보면 저런 리빙박스 많이 사용하시던데 나도 한 번 사용해봤다.
분갈이 하고 정리하려고 하면 거의 베란다 대청소 수준으로 해야해서 항상 힘들었다 ㅠㅠ
그래서 청소를 덜 하기 위해 리빙박스를 이용해서 삽목을 할 예정이다.
추가로 슬리퍼 위에 있는 의자가 꿀템이다.
맨날 쪼그려 앉거나 베란다 바닥에서 했는데 의자를 사면서 엄청 편해졌다.
먼저 화분 물빠짐 구멍을 확인했다.
그 이유는 물빠짐 구멍 불량으로 뱅갈고무나무가 과습으로 죽었기 때문이다 ㅠㅠ
이번에는 내가 물조절만 잘하면 과습이 올 위험이 없어 보인다.
배수층을 위해 난석을 깔아준다.
다른분들은 마사토도 추가하시던데 나는 주로 난석으로만 하는 편이다.
그 다음 배양토를 넣었다.
배양토는 아직 초보라서 그냥 시중에 조합되어 파는걸로 썼다.
인도고무나무 삽목 할 자리에 미리 구멍을 내주었다.
뿌리가 생각보다 길게 나와있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흙에 삽목하는 분들도 많은것 같아 저 상태에서 삽목을 결심했다.
삽목을 하고 흙을 적당히 눌러서 고정 시켜준다.
삽목을 하고 첫번째 물주기다.
내가 사는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에 호스가 있다.
원래 있던건지 전에 살던 분이 달아놓았는지 모르겠지만 분갈이나 청소할때 꽤 유용하게 사용중이다.
모르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배수가 엄청 잘 된다;;;
다행이다.
첫번째 물주고 나서 배양토를 추가해줬다.
삽목 후 두번째 물주기다.
한 번 물줄때 흠뻑줘야 식물이 잘 큰다는 이야기를 듣고 항상 2 ~3번씩 물을 주는 편이다.
인도고무나무 삽목이 완료 되었다.
처음에는 뭘 어떻게 해야지 할 지 몰라 오래걸렸지만 나름 분갈이를 몇번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는 것 같다!
그리고 전에는 항상 마무리로 난석을 위에 올려줬는데 보다보니 질리는것 같아서 이번에는 안했다.
개인적으로 난석으로 마무리 안하는게 내 취향에 더 가까운것 같아 앞으로는 저렇게 마무리 할 생각이다.
그나저나 날씨가 쌀쌀할 때 삽목을 해서 잘 커줄지 걱정이다.
한눈에 정리하기
- 물꽂이 하던 인도고무나무에서 뿌리가 나와 삽목을 했다
- 화분 물빠짐 구멍은 항상 확인 하자.
- 잘 자라다오.